Sense Class

소다미술관 [감각수업] 출품작에 대한 설명

W.A.Mozart  “Ah vous dirai-je, Maman”의 12 개 변주곡

음악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작은별 변주곡은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가 작곡한 피아노 곡이다. 클래식 음악중에서 대중적이고 특히 어린이 관객에게도 익숙한 선율이기때문에 새로운 악보를 접하더라도 낯설지 않다. 변주곡은 총 13파트로 구성되었는데 첫 번째 파트는 테마이고 그 뒤로12개의 변주로 구성되었다. 이들 중 변주11과 12에는 템포의 지시가 각각  Adagio와 Allegro 로 표기되어 캔버스의 가로길이를 늘여서 악보를 구성했다. 아다지오 부분(11)은 박자는 그대로지만 템포가 느려지기 때문에 실제 연주길이를 반영한 것이고 알레그로(12)는 빠르게 연주하더라도 4분의 3박자이며 프레이즈도 추가되어 11변주와 같이 가로길이를 연장하게 되었다.

연주

지휘자이자 피아니스트 정명훈의 연주를 일부 레퍼런스로 참고하여 작가가 1년간 연주 연습을 통해 연주 방법을 결정하고 음표를 묘사할때 그대로 반영하였다.

멜로디를 색으로 표현했을때 효과적으로 변주곡의 특징이 나타난다. 색으로 표현된 음표를 보면 오선지의 검정 음표보다 주 멜로디를 더 직관적으로 찾아낼 수 있다. 작곡가가 주제 선율(테마)과 화음을 유지하면서 곡이 끝날때까지 재치있게 변주하는것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변주8번 minor을 제외한 나머지는 밝고 명랑한 분위기이다.  각 변주마다 솔(G)의 색이 웜톤과 쿨톤으로 번갈아가며 바뀌는 것은 한 파트 안에 구성 음표의 채도에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명도는 셈여림표를 나타낸다.

형태

각 변주파트마다 음표의 형태가 다른것은 연주하는 방법과 연주하는 손의 움직임 등 다양하게 반영하였고, 크기도 명도와 함께 셈여림을 반영한다. 레가토, 스타카토, 누바토 등은 동그라미, 세모, 네모로 표현하였는데 스타카토도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되기 때문에 세모의 위 꼭지점의 각이 좁거나 넓게 조정된다.

패턴 및 레이아웃

도돌이표 지시없이 연주되는 만큼 표현했기때문에 실제 악보보다 음표의 수가 많아 보일것이다. 몇 변주파트를 제외하면1, 2, 4, 6번째 그리고 3, 5번째 줄은 똑같이 반복된다. 이러한 반복이 곡 전체의 큰 패턴을 나타내며 테마부분을 포함한 1-10번 변주곡의 레이아웃을 정사각형으로 조정하여 11, 12에서의 변형을 강조하였다.

Reference: https://www.youtube.com/watch?v=MYSk2r9YqeU